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이 한국의 정기가 흐르는 주요 산에 쇠말뚝을 박았다는 도시전설같은 이야기가 많이 전해졌었습니다. 민간으로부터 전해지던 이야기였는데요 내용을 살펴보면 당시 일본이 세계대전에서 패하게 되고 일본 전범재판에서 일본 장군 야마시타가 한국에 쇠말뚝을 수백개 박았다는걸 털어놓았다는 것을 고백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김영삼 정부때 역사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쇠말뚝 뽑기를 실행하여 100개 가량의 말뚝을 뽑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우리나라 언론들이 그에대한 기록과 증거를 찾아본 결과 이야기에서 전해지던 재판기록이나 통역관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종의 도시괴담같은 거짓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제시대 박았다는 쇠말뚝은 알고보니 일제강점기 시저러 한국땅의 토지조사 사업을 위해 박았거나 인근 군부대에서 필요에 의해 박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