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장 유명한 얘기는 일본이 우리나라의 민족적인 정기를 끊을려고 여러 곳에 뚝을 박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는 말뚝을 뽑는 작업 크게 일어 났습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자(한국이 일본식민지 시절 덕분에 근대화가 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도 했습니다. 서울대 교수를 역임했던 이영훈교수는 근처 군대에서 박아 놓은 것들을 보고 풍수지리가들이 지어낸 말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본이 토지 측량용으로 박아 놓은 삼각점이며, 실제로 국토를 빼앗기기 싫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몰래 뽑아버리는 것으로 저항했다는 사실이 가장 유력합니다. 일본 헌병대 문서인 '삼각점표 및 표석의 보관에 관한 건'에 "최근에 삼각점 점표와 표석을 훼손하는 자가 급격히 늘어났다"라는 말이 적혀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