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는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기 때문에 신분상승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양반과 결혼한 평민에게서 낳은 자식은 서자가 되고 양반과 결혼한 노비의 자식은 얼자가 되어 서얼에 대한 차별이 아주 심했던 신분제 사회였습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는 양반을 돈을 받고 파는 공명첩이 유행하였고 그 결과 40%이상이던 노비의 수가 10%도 안되게 줄었습니다.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아니면 역모를 고발하거나 전쟁에서 공을 세우지 않는 한 신분상승은 어려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평민들도 신분과 무관하게 과거를 치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엘리트의 등용문인 문과 급제자의 절반을 평민이 차지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 중 판서 등 고위직까지 오른 이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 외에는 전쟁에 나가서 공을 세우거나 국가에 엄청난 돈을 내는 길 외에는 없었는데 둘다 거의 가능성이 희박한 사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