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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름한칠면조122
갸름한칠면조12223.06.28

온달 장군이 외국인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어느 신문 칼럼을 읽어보니 온달 장군이 외국에서 망명한 일가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삼국사기에 묘사된 말이 어눌하고 못생겼다라는 표현이 이국적인 외모와 고구려말이 익숙치 못하여 기술된 것이라고 말이죠.

과연 온달이 외국 망명자라면 그 판단 근거는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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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온달이 토착 고구려인이 아니라 고구려로 귀화한 서역 출신 이민족이라는 설 중 이란계인 소그드인이었을 가능성이 2001년에 제기되었으나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주장은 2011년 조선티비의 인턴기자에 의해 서술된 한 교수의 주장으로 그 연관성으로 주장된 중국의 고문서 구당서는 집편년도가 945년, 신당서 역시 1060년으로 590년에 사망한 고구려 무신 온달 장군의 인종이나 출신을 추정할 문서로는 타당성이 전혀 없으며 사마르칸트 라는 왕조가 있었다는 내용을 찾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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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다음의 내용이 존재합니다.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47

    그런데, 사료에서는 특이하게 '남달리 못생긴 얼굴'이라고 구체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즉, 보통의 고구려 사람들과는 다르게 생겼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또 옷 매무새를 거론한 것도, 온달이 특이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 아닌가 하는 추정도 가능하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그가 지금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역의 소그디아에서 온 소그드인 출신이 아닌가 하는 추론을 하는 것이다.

    온달은 중국에서 피난 온 소그드 왕족이 쓴 온씨였고, 바보라고 얘기가 나오는 것은 고구려인들이 보기에 고구려말을 잘 못하는 온달이 바보스러워 보였을수도 있다는 추론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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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사기에 "얼굴이 파리하고 순수한 사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츌신의 백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국제 교류가 활발했었던 삼국시대에는 실제로 우즈베키스탄, 페르시아(이란), 동로마 제국과도 교역을 하였던 시기였습니다. 삼국시대 유물(신라 흥덕왕릉 무인석상, 고구려 각저총 씨름도 등) 안에서도 서역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데, 당시 활발한 교역이 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당나라 기록(구당서)을 보게 되면 사마르칸트 왕족이 온(溫)씨로 기록되어 있는데 온달 장군 또한 동일한 온씨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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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순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사기 열전>에 실려 있는 '바보 온달' 이야 기에는 당시 고구려의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고구려가 내분으로 약화되던 25대 평강왕 시절에 그 의 딸, 평강공주가 바보 온달 (호)에게 시집간 뒤 남 편을 훌륭히 교육시켜 결국 온달을 장군으로 만들었 고, 그후 침략한 중국 후주(B)군과 맞서 싸워 이기 고는 신라에 빼앗긴 한강 유역을 되찾으려 출정했다 가 결국 전사했다는데, 최근 일부에서는 온달이 이란 북쪽 사마르칸트에 살던 스키타이계 유목민인 소그드 (Sogd)인으로서, 당시 중국을 거쳐 고구려로 귀화한 세력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고구려인들이 보기엔 아리아계 백인에다가 고구 려 말도 못하는 그들이 추하고 바보스러워 보였을 거 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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