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병변의 상태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원인식품을 제거해 주거나 적당한 샤워로 피부감염을 막아 주고, 피부자극을 피해 주면서 욕조 목욕과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를 1단계 관리법이라 하고, 모든 아토피피부염 관리의 기본이 됩니다.
잦은 목욕이 피부건조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해서 과거에는 목욕을 제한하였지만, 피부가 더러울 때 발생하는 세균, 바이러스 또는 진균(곰팡이) 감염과 자극성물질로 피부가 오염되어 아토피피부염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샤워를 자주 하여 피부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는 것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샤워물은 미지근한 물이 좋고, 화학적 자극을 피하기 위해 알칼리성 일반 비누, 향과 색이 진한 샴푸 또는 화장품의 사용은 금하고, 향과 색이 없고 약산성이면서, 보습효과가 있는 비누(세정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비누는 어른의 손에서 거품을 내고 아기의 몸에 바른 후 바로 씻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