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의 가격이 많이 떨어져도 경제가 위험하나요?
몇 달전에 달러가 우리나라 환율로 1400원까지 간 적이 있잖아요.
그래서 경제 위기다 같은 소리들이 많이 들렸는데 반대로 달러가 1000원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면 경제가 많이 위험하나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달러가 하락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수출기업들의 대외 가격경쟁력 하락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수출실적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부각됩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IMF의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것도 수출실적이 크게 감소하고 이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확대되면서 발생한 외환보유고 문제였는데, 당시 우리나라 정부가 달러환율을 700원까지 하락하게 만든 원화절상정책을 펼처서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을 크게 악화시키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서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확대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외환 보유고 부족으로 IMF사태를 겪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조건적으로 환율이 높아서 나쁘거나 혹은 환율이 낮아져서 좋은 것이 아니며 적정 수준의 환율이 유지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와 같이 전 세계가 모두 침체 상황에 빠진 것이라면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되는 것은 수출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가급적이면 1,200원대에서 환율이 유지되는 것이 오히려 더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 금리인상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원화 강세 현상이 지속된다면 수출 기업들의 실적 악화 및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 등 국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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