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달러가 하락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수출기업들의 대외 가격경쟁력 하락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수출실적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부각됩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IMF의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것도 수출실적이 크게 감소하고 이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확대되면서 발생한 외환보유고 문제였는데, 당시 우리나라 정부가 달러환율을 700원까지 하락하게 만든 원화절상정책을 펼처서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을 크게 악화시키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서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확대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외환 보유고 부족으로 IMF사태를 겪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조건적으로 환율이 높아서 나쁘거나 혹은 환율이 낮아져서 좋은 것이 아니며 적정 수준의 환율이 유지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와 같이 전 세계가 모두 침체 상황에 빠진 것이라면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되는 것은 수출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가급적이면 1,200원대에서 환율이 유지되는 것이 오히려 더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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