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에서 송곳니의 파치는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 송곳니가 부러지게 되면 치수강이 노출 될 수 있는데
이때 치수강에 감염이 유발되면 내부에서 염증이 진행하여 통증이 유발되고 치조골까지 염증이 파급되는 경우 치조골 융해 등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원칙적으로 치아의 부러짐이 발생했을 경우 치과 방사선 검사를 통해 치수강의 감염여부를 평가하여
감염없이 3차상아질이 형성된 경우 큰 처치 없이 지낼 수 있지만
만약 치수강 감염이 있다면 치아 신경치료를 하거나 치조골 융해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치아 발치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치료 옵션들은 치과 방사선 촬영 이후 결정하는것이라
특히 최근 밥먹는 양이 감소했거나.
음식을 자꾸 그릇밖으로 꺼내서 먹거나
음식물을 잘 흘리거나
침을 많이 흘려 입 주변에 침이 묻어있거나 마른 흔적이 있다면
반드시 치과 방사선 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 평가를 해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