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적분할이 소액주주에게 주는 피해가 뭔가요?
최근에 상당수의 기업이 투자가 필요한 신규사업을 물적분할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물적분할을 진행할 경우 소액주주에게 주는 피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물적분할은 소액주주들을 죽이는 행동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물적분할은 예를 들게 되면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1.사업성도 좋고 이익도 많이 나도 배당도 괜찮아 미래가치를 보고 A 회사에 투자합니다.
2.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에서 물적분할 발표를 합니다.
(회사의 사업은 유통, 제조, 서비스로 이루어져있는데 수익은 유통 5%, 제조 80% 서비스 15%로 구성되어있습니다)
3.물적분할을 하는 사업 부분은 제조업으로 발표하고, 물적분할되는 회사의 지분의 100%를 A회사가 가진다고 합니다.
(주가는 빠지게 됩니다. 지분100%를 소유하였다고 해서 그 사업의 가치만큼 A가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4.곧이어 A회사는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물적분할한 회사B를 상장 OR 매각하겠다고 발표합니다.
5.A회사는 B의 지분 60%를 C에게 양도하게 됩니다.
6.A회사는 현금은 확보하였지만 주력사업이던 제조업의 소실로 인해 사업실적이 엉망이 되기 시작합니다.
7.주가는 곤두박질을 치게 됩니다.
이렇듯 물적분할을 할시 거의 99.99%의 회사는 기존의 회사가 영위하던 사업중 가장 수익이 높은 사업을 물적분할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그 후에 그 물적분할 된 회사를 상장시키거나 매각하여 차익을 거두고 남은 기존의 회사는 알맹이가 빠진 쑥정이가 되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수익성이 높은 그 사업을 보고 투자했던 소액주주들은 모두가 피해를 보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이런 사례로는 LG화학이 배터리사업부문을 물적분할을 해서 100만원이 넘던 주가가 53만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었습니다.(현재는 64만원입니다) 결국 주주들은 큰 피해를 볼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물적분할 후 상장한 LG엔솔이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물적분할 시 피분할 회사에 대한 경영권을 가지게 되고 모회사 주주들은 피분할 회사의 주식을 배부 받지 못합니다.
이론적으로는 피분할회사 상장에 따른 상승한 기업가치만큼 보회사 기업가치에 반영되는게 맞는데 현실은 대부분 20~30% 디스카운트가 일반적입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윤식 AFPK/경제·금융/보험전문가입니다.
물적분할의 경우 보통 핵심사업부를 떼어 새로운 자회사로 만듭니다. 따라서 기존 회사의 경우 핵심자회사가 상장될 경우 중복상장에 대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발생하고, 또한, 핵심 사업부가 없어짐에 따라 회사 자체의 가치도 하락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엘지에너지소류션이 엘지화학에 물적분할을 한 사례중에 하나입니다. 엘지화학에 배터리사업부분확장에 따른 주가 이슈등이 있었으나 물적분할을 실시하므로 엘지화학의 주가 가치가 떨어지고 이에 투자한 투자자는 주식을 받지 못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기업이 분할을 할 떄에 인적분할을 한다면 분리되는 회사의 지분도 기존 회사의 지분율에 따라서
지분을 받게 됩니다만 물적분할은 이러한 지분을 받지 못합니다.
보통은 성장성이 크고 유망한 회사를 분리하기 때문에 기존의 주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