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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는 거란의 2차 침입시 활약한 고려 장수입니다. 그는 흥화진을 3천명의 군사를 이끌고 거란군의 포위 공격을 막아내어 사수하였습니다. 이후 통주에서 강조의 부하였던 병사 1,000명을 수습하고 곽주를 공격하여 거란군 6,000명을 사살하였으며, 성을 탈환하고 남녀 7,000명을 구출하였습니다. 거란군은 배후에 양규 부대를 점령하지 못하고 개경을 함락하였지만 현종을 추격하지 못하고 급하게 강화를 맺고 돌아 가야했습니다. 양규는 귀주 방면으로 돌아가는 거란군을 무로대에서 2,000명을 베고, 포로 2,000명을 구출했습니다. 또한 석령에서도 거란군 2,500명을 베고 포로 1,000명을 구출해 냅니다. 이후에도 한달 동안 거란군과 싸워 모두 7차례 싸워 적 6,500명을 베고, 포로 3만여명을 구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