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동생에게 너무 나쁜 언니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여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저보다 3살 어리구요. 여동생이 1년 전 갑상선 암 제거 수술하고, 코로나 터지면서 취업도 아예 못했어요. 항공서비스학과를 나왔는데, 못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부터 공무원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게된건 아니고,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거에요. 근데 이제부터 제가 요즘 고민인것은 부모님하고 따로 살고 있는데 저는 일을 해서, 동생이 집안 살림같은거나 엄마가 노래방하시는데 일주일에 두어번정도 나가서 정산 등 관리도 하고 있어요. 모 이런저런 일들도 있기도 하지만, 그래두 나름 공부를 좀 하는것 같으면서도, 첫 남자친구를 사귄지 얼마 안됐는데, 데이트도 일주일에 2-3번은 항상 하루종일 합니다. 저녁에 만나면 새벽 5시에 들어와요. 그리고 친구가 남자친구랑 헤어졌다하면 또 나가서 위로해주고,사실 저는 공무원 준비한다는 명분으로 그렇게 놀러다니는게 너무 한심해요 ㅠㅠ 제 친구중에 한 명은 정말 열심히 3년동안 준비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공부하는걸 봐와서 그런지,, 솔직히 그냥 자격증 따서 취직하고 맘대로 놀러다니던지, 집에서 요리해서 밥차려먹고, 제 차 끌고다니면서 엄마카드로 기름넣구 남자친구나 친구들만나러다니거나 그런것도 꼴값떠는 것 같이 보이구,, 제가 너무 나쁜 언니 일까여,,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사람에 따라 생각과 가치관이 다를뿐이지 그렇게 생각한다고 나쁜것은 아닙니다
또한 현재 글을읽어보니 동생에 대한 걱정으로 이런 마음이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 너무 자책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동생도 스스로만의 생각과 계획이 있을테니 동생을 믿고 지지해주면 좋을듯합니다.
지금은 비록 잘 안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일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을수있습니다.
밝은 미래가 같이 할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문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동생분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네요.
언니께서 생각하시는 것이 어찌보면 지극히 정상이라 생각이 됩니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소위 얘기하는 공시생이 우리나라에는 너무 많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공부를 해도 2년 이상 준비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위의 글에서 보니 동생분은 시험합격에 대한 의지나 기대도 없어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쉬운 공무원 시험이라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떨어집니다.
시간을 내서 동생분과 속깊은 얘기를 한 번 해보시고 그래도 언니 마음을 이해하지 않으면 부모님께 사실을 얘기 하시던지 동생분이 직접 공무원 준비 또를 다른 길을 선택하게 하세요. 지금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언니의 심리적인 부담은 더욱 커지고 갈등이 발생하여 가족의 평화가 깨질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양재영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질문자님 동생분께서는 지금 공무원준비자체가 첫번째가 아닌거같습니다. 노는게좋고 나가는걸좋아하니. 다른 열심히사는 주변분들에게는 한심하게보이는게 당연합니다. 공무원시험이라는 시험에 뒤에숨어 놀려고하니 질문자님께서는 답답한거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