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도 사람도 나이가 들었다고 하여 자연스럽게 치아가 빠지는게 아닙니다.
치주 질환이 방치되어 치아 주변에 염증이 그득해지면서 치아 뿌리 부분이 썩어서 빠지는것입니다.
즉, 치주질환이라는 질환에 의해 빠지는것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양치와 치과 진료를 잘받아 치아 관리를 잘하면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빠지지 않고 평생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일이란게 사람 맘처럼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치아가 모두 빠지더라도 실제 사료를 불려주거나 하는 등의 노력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고 하죠?
전발치한 강아지들을 보면 잇몸으로 사료 으드득 잘 씹어 먹습니다.
더 정확히는 원래 강아지는 사료를 잘 씹어 먹지 않고 꿀떡 삼키는 식으로 밥을 먹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이 가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