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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슴새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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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가 우리몸에서 덫을 놓기도 한다는데 어떤식으로 덫을 놓는건가요

사냥꾼이 사냥시에 덫을 놓는것처럼 우리몸의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우리몸에서 덫을 놓기도 한다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덫을 놓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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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백혈구 중에서도 특히 호중구(neutrophils)라고 불리는 세포는 감염과 싸우는 독특한 방식으로 '호중구 엑스트라셀룰러 트랩스(neutrophil Extracellular Traps ; NETs)'라는 구조를 형성하여 덫을 놓습니다. 이 현상은 호중구가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타 병원체를 포획하고 죽이기 위해 자신의 DNA와 효소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형태의 끈적끈적한 '덫'을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NETs는 호중구가 활성화되었을 때 이들 세포의 핵과 세포질 구조가 해체되면서 시작됩니다. 이 과정에서 호중구는 자신의 DNA를 세포 외부로 방출하며, 이 DNA는 염증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물리적으로 포획하고, 세포 내 효소인 엘라스타제(Elastase) 및 마이엘로옥시다아제(Myeloperoxidase)와 같은 항균 효소들과 결합합니다. 이러한 효소들은 병원체를 직접 죽이거나 무력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NETs의 형성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병원체와 싸우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특히 혈류나 조직 내에서 다수의 병원체와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NETs가 과도하게 형성되거나 적절히 제거되지 않으면 자가 면역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체내의 혈액성분은 크게 액체성분인 혈장과 혈구로 구분되며, 혈구는 전체의 약 45%를 차지합니다. 45% 중에서도 면역과 지혈을 담당하는 백혈구와 혈소판은 약 1%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때 백혈구는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이며 감염성 질환 및 외부 물질에 대한 방어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혈액과 림프액을 포함한 신체 전반에 걸쳐서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때 백혈구의 약 70%를 차지하며 식세포 작용을 수행하고, 박테리아 및 진균 감염에 대한 방어작용을 하는 호중구의 경우 가장 빠르게 염증에 반응하여 염증이 발생한 부위로 이동하는 세포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중구는 대식세포에 의하여 상처부위로 이동하여 면역작용을 하는데요, 이때 박테리아 및 진균류에 대응하여 항원을 섭취한 후 가수분해효소로 단백질을 분해하고 고반응성 산화제의 산화반응으로 분자를 변형시켜서 죽여버립니다. 이때 세포 밖에 DNA로 만들어진 그물로 덫을 만들어서 병원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백혈구는 면역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액 세포입니다. 백혈구는 병원체나 이물질을 탐지하면, 이를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메커니즘을 사용합니다. 이 중 하나는 "덫을 놓는" 것으로 알려진 식세포 작용입니다.

    식세포 작용은 백혈구 중 하나인 대식세포가 병원체나 이물질을 감싸고 내부로 흡수하는 과정입니다. 대식세포는 병원체나 이물질을 탐지하면, 그 주위에 돌출된 손가락 모양의 돌기를 사용하여 이를 감싸고, 그 후 세포 내부로 흡수합니다. 이렇게 흡수된 병원체나 이물질은 대식세포 내부에서 소화되어 제거됩니다.

  • 백혈구가 놓는 덫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호중구라는 백혈구는 DNA, 히스톤 단백질, 그리고 여러 가지 항균 물질을 이용하여 끈끈한 그물망 같은 덫을 만듭니다. 이 덫은 이 덫은 말 그대로 그물망을 만들어 세균을 붙잡아 고정시키고, 항균 물질을 이용하여 직접적으로 죽이거나 다른 백혈구가 쉽게 파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넓은 범위의 병원체를 포획하고, 염증 반응을 증폭시켜 다른 면역 세포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덫을 놓게되면 오히려 자가면역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B 림프구는 특정 항원에 대한 항체를 생성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항원항체반응입니다. 이 항체는 마치 열쇠와 자물쇠처럼 병원체에 달라붙어 표면을 덮어버립니다. 이렇게 항체가 코팅된 병원체는 다른 백혈구에게 먹히기 쉽고, 보체 시스템이라는 단백질 복합체의 공격을 받아 파괴됩니다.

    참고로 보체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단백질들의 집합체로, 항체와 함께 작용하여 병원체를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보체는 병원체의 표면에 달라붙어 구멍을 뚫거나,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다른 면역 세포를 유인하게 되죠.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주로 면역덫이라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병원체가 체내에 침입하면 이를 제거하기위한 세포내 구조물을 이야기하는데,
    네트로필외부트렙이라는 과정을 일으킵니다.

    네트로필 외부트랩은 호중구가 죽으면 방출시키는 DNA와 항균단백질로 구성된
    그물망을 형성하는 과정인데,
    이 그물망을 병원체가 지나가면 둘러쌓이면서 더이상 이동하지 못하게됩니다.
    그러다가 대식세포가 이곳을 지나가면 포식작용이 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 백혈구는 중성구라는 세포를 통해 덫을 놓는 방식으로 병원체를 잡아냅니다. 이 과정은 네트(덫) 형성이라고 불리며, 중성구가 세포 내부의 DNA와 단백질을 밖으로 방출하여 그물 같은 구조를 만듭니다. 이 그물은 주변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포획하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백혈구가 이를 더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덫은 특히 세균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