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기에는 유교식 삼년상보다는 불교식 장례를 치를 때가 더 많았습니다. 만 2년이나 묘를 지켜야 하는 삼년상과 달리 간단하게 화장하고 사십구재를 지내는 정도면 장례절차가 쉽게 끝났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조선 초기부터 삼년상이 공식 장례법으로 채택되었음에도 삼년상이 완전히 자리잡는 데에는 2백여 년이 걸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년상은 유교 문화권에서 치른 장례 방식의 일종 입니다. 한반도에서는 삼국 시대에도 이미 삼년상을 했음을 중국 측 기록으로 알수 있다고 합니다.말 그대로 3년(36개월)이 아니라, 대부분 27-28개월이다. 만 3년이 아닌 3년차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