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장염 회복중 라면이나 햄버거 등 언제부터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장염에 걸려서 며칠 약과 죽을 먹다가 설사가 아닌 변을 보기에 성공했습니다. 풀어지지 않고 보기엔 정상같은데 닦을때 노랗게 묻어나긴 해요 (점액x)

설사가 끝난지 약 3일정도 됐고, 미역국이나 맑은 된장국으로 일반식을 먹는 중입니다.

1. 정상변의 범주에 들어갈까요?

2. 설사가 끝나고 언제부터 고기나 햄버거, 크림, 라면 등을 먹어도 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말씀하신 변 상태는 장염 회복기의 정상 범주에 비교적 가까워 보입니다. 변 형태가 유지되고 설사가 멈췄다면 장 기능이 회복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닦을 때 약간 노랗게 묻어나는 정도는 장염 이후 담즙이나 장 통과 속도 변화 때문에 나타날 수 있어, 그 자체만으로 큰 이상으로 보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직 장 점막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현재처럼 미역국이나 맑은 된장국 같은 부드러운 일반식을 먹는 단계는 적절해 보이지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갑자기 먹으면 다시 복통이나 설사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설사가 멈춘 뒤 2일에서 3일 정도 지나고 일반식을 무리 없이 유지할 수 있으면 식단을 천천히 넓혀갑니다. 고기 자체는 비교적 빨리 먹을 수 있지만, 햄버거·튀김·크림소스·라면처럼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장에 부담이 커서 며칠 정도 더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태라면 우선은 기름기 적은 고기나 담백한 반찬부터 늘려보시고, 햄버거나 라면은 일반식을 문제없이 먹는 상태가 2일에서 3일 정도 더 유지된 뒤 소량으로 시도하는 편이 안전해 보입니다. 만약 다시 복통, 묽은 변, 속 울렁거림이 생긴다면 아직 장 회복이 덜 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장염으로 고생하신 뒤 이제 조금씩 입맛이 돌아오시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 증상이 가라앉았더라도 장 점막은 여전히 상처 입은 상태에서 회복 중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해요. 라면처럼 맵고 자극적인 국물이나 햄버거처럼 기름진 음식은 예민해진 장을 다시 자극해서 어렵게 멈춘 설사나 복통을 재발시킬 위험이 무척 크답니다.

    가장 안전한 시기는 대변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적어도 3일에서 5일 정도 더 지난 후예요. 처음에는 부드러운 죽으로 시작해서 자극 없는 한식 위주로 식사를 천천히 바꿔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며칠간 속이 편안하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평소 즐기시던 음식을 조금씩 시도해 보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회복 방법입니다.

    서두르다 보면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으니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속을 달래주시면 좋겠어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따뜻한 음식 위주로 챙겨 드시면서 몸 상태를 끝까지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실 날이 금방 올 테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1. 하루 이틀 정도 변이 정상적으로 나타나면 그렇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이는 특별한 기준이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안 드시는 것이 당연히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꼭 드셔야 하겠다면 trial and error 를 반복하시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먹어보고 이상하면 다시 먹지말고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안전한 방법을 하고자 한다면 대략적으로 1-2주 간격을 두고 드시고 경과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