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부 여부를 확인하려면, 아이의 유전자 정보와 친부로 추정되는 사람의 유전자 정보를 비교해야 합니다. 아이의 유전자 중 절반은 친모에게서, 나머지 절반은 친부에게서 물려받기 때문에, 이 둘을 비교하면 친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부의 유전자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아이의 유전자 정보만으로 친부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유전자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다면 검색을 통해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전국적인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는 없습니다.
또한, 해당 유전자 데이터베이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유전자 정보는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함부로 수집, 분석, 공개하는 것은 법적으로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하여 친부로 추정되는 사람을 찾는 것은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