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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은베짱이100
운좋은베짱이10024.03.25

코로나 이후 일본에서 괴질이 유행한다는 데 사실인가요?

나이
49
성별
여성

코로나 이후 일본에서 괴질이 유행한다는 데 사실인가요?

치사율이 30퍼센트나 된다고 하는데, 그 정도면 조금 높은 수치아닌가요?

일본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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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일본에서 유행중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STSS)은 특정 유형의 연쇄상구균 감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드문, 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입니다. 이 질환은 연쇄상구균이 생산하는 독소에 의해 신체가 극도로 반응하여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장기가 망가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상처나 피부 감염 부위를 깨끗이 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깊은 상처나 수술 후 감염의 징후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연쇄상구균 감염의 위험이 있는 활동 후에는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접종이나 구체적인 예방약은 없으나, 초기 증상 발견과 즉각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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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조금이 아니라 대단히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일찍 치료가 가능합니다

    상기도감염 그러니가 목감기 코감기 증상이 있을 때 바로 치료하시면 됩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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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STSS 환자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로 줄었다가 2023년에는 941명으로 다시 증가한 후, 2024년 2월말까지 414명의 신고된 환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이전 연도에 비해 높은 수치입니다.

    2024년 2월말까지 발생한 414명 중 90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50세 이상 연령대의 치명률이 24.0%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STSS는 대부분이 A군 연쇄상구균(GAS)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경미한 호흡기 증상부터 시작하여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약 30~70%로 알려져 있습니다.

    STSS는 전파가 드물며 국내에서는 성홍열과 같은 동일원인균에 의한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므로 국내에서의 유행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됩니다. 그러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중증 질환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비말을 통한 감염도 가능합니다. 임상증상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고열,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으로 시작되어 저혈압, 빈맥, 호흡곤란, 피부괴사, 패혈증,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치명률은 30~70%(미국 CDC)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위험군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받은 경우(상처가 있는 경우 등),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경우(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 등이 있습니다.

    성홍열과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의 원인병원체는 A군 연쇄상구균으로 동일하지만 성홍열의 경우 일반적으로 발열, 인후통, 발진 등을 동반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치명률은 1% 이하(Medscape)인 반면,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고열,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으로 시작되어 저혈압, 빈맥, 호흡곤란, 피부괴사, 패혈증, 장기부전 등으로 진행될 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치명률은 30~70%(미국 CDC)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A군 연쇄상구균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인 위생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식기류, 담요, 수건 등 개인용품을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그 외 인플루엔자 및 수두에 대한 백신접종이 권고됩니다.

    저 자세한 사항은 3.22 질병관리청의 보도자료를 토대로 제가 블로그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눌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ytonysin/2233954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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