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과다 섭취로 인한 탈이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박은 약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과당과 포도당 같은 당분, 그리고 소량의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수박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배탈이 나는 주요 원인으로, 수박은 찬 성질을 가진 과일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위장이 찬 기운에 노출되어 장 운동이 활발해지고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박에 함유된 소르비톨이라는 당알코올 성분은 과다 섭취 시 장에서 충분히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가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수분 섭취는 위액을 희석시켜 소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고, 이는 소화 불량으로 이어져 복부 팽만감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위장이 약하거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