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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
⠀ GM ⠀24.04.01

인간의 꼬리는 퇴화한 것인가요? 진화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아주 옛날의 사람에게 꼬리가 달려 있었다고 하던데,

현대의 사람을 보면 꼬리가 없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꼬리가 퇴화했다고 하나요? 아니면 진화했다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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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꼬리가 있었다 없어진것은 꼬리의 퇴화라고 하며 전체적인 인간의 모습은 진화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인간의 꼬리는 실제로 퇴화한 것이며 동시에 진화이기도 합니다.

    인간과 다른 유인원들은 진화 과정에서 꼬리가 퇴화되었으며 이는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나무에서 내려와 지상 생활을 하면서 다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꼬리가 필요하지 않아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태아를 보면 초기 4주 동안 꼬리가 발달하다가 사라지는데, 이는 인간의 조상이 꼬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을 보여주는 흔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인간의 꼬리는 퇴화한 것이며, 이는 인간의 진화 과정의 일부라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인간의 꼬리는 퇴화한 것이 아니라, 진화적으로 변화한 결과입니다. 이것은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일어난 현상입니다.

    꼬리뼈 (미골): 인간의 꼬리는 미골이라는 부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엉치뼈 맨 아래 척추 끝자락에 뼈 분절 3~5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인원 시절까지 꼬리는 꽤 길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그러나 두 발로 직립보행하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꼬리 역할이 시들해졌습니다. 뛰어다니는 데 꼬리가 거추장스러워졌고, 먹을 것을 찾아 헤매야 했던 기아 시대에는 꼬리가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부위로 인식되었습니다. 결국 꼬리는 진화론적으로 종적을 감추게 되었습니다.

    인간 꼬리 연구: 일본 교토대의 도지마 사야카 교수는 꼬리가 길게 형성되는 선천성 기형 질환이 드물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인간 꼬리는 몸 안으로 들어와 골반 외벽이 되면서, 항문 거근, 미골근 등 골반 부위 다양한 근육과 힘줄을 잡아 매줍니다. 앉을 때 몸의 무게를 지탱해주는 데 기여하고, 골반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인간의 몸은 사소한 자극이나 통증에도 민감하며, 작은 부분까지 살갑게 여기고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꼬리가 없어도 우리 몸은 여전히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꼬리가 없어도 걸어 다니기 불편하고 활동 반경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꼬리가 길어지면 사달이 벌어지는 법이니, 작은 아픔이라도 서둘러 메우고 때우며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