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정상적인 강아지가 집에서 변이나 오줌을 싸는것 자체가 사실은 비정상입니다.
개과 동물에게 있어 집은 가족과 함께 사는 동굴이자 은신처입니다.
이런 집안에서 변을 보는것은 가족들을 병들게 하는 패륜이고
집에서 냄새가 나게 하여 잠재적 적에게 가족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매국행위로 생각합니다.
때문에 강아지가 영리할수록, 가족을 사랑할 수록 집에서 변을 싸지 않고 야외에서만 하려고 하죠.
즉, 실외 배변은 교정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나이먹어 거동이 힘들고 몸이 허하여 참는게 힘들어 집에서 싸기 시작하면
젊었을때 한번이라도 더 데리고 나갈껄... 하고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계속, 지속적으로 산책 잘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몇년 안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