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는 아타튀르크를 욕하면 왜 처벌되나요?

Question

터키의 독재자인 아타튀르크는 독재자로 소수민족 탄압을 하는등의 과오가 있는데도 터키에서는 돈에 이 사람 얼굴이 그려져있고 이 사람을 욕하면 처벌하는 법까지도 있는데 왜 이렇게 터키 사람들은 이 사람에게 광신적으로 신성시하고 모욕죄로 처벌까지하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오스만투르크 제국이 붕괴하자 무스타파 케말은 튀르키예만의 독립을 성취하고자 노력, 오스만투르크 제국 내에 존재하는 민족적, 종교적 다양성을 모두 아우르는 국가로 독립하기 위해 무스타파 케말은 튀르키예를 그들만의 공통유산에 기초한 국민국가로 단결시키는 방향으로 독립절차를 개시, 전후 이스탄불과 마르마라 해변의 이즈미트, 에게해를 면하는 이즈미르 등지가 1919년 2월 연합군에게 점령당하자 무스타파 케말은 조국의 구제에 나섰고 1919년 5월 흑해 연안의 삼순항에서 소아시아로 들어갑니다.

8월 에르주룸에서 국민의 제권리를 수호하는 동방 제주대표자회의를 개최, 이어 시바스에서 민족항전의 협의 를 거듭했으며 이듬해 1월 앞으로의 대외정책의 기본강령이라 할 국민맹약을 선언, 4월 앙카라에 대국민회의를 개설해 의장으로 선출, 8월 술탄정부가 연합국으로부터 세브르조약을 강요당하자 민족독립전쟁을 일으켰으며 1921년 8월 9월 , 앙카라를 향해 진격하는 그리스군을 사카리아 강변에서 격퇴했습니다.

무스타파 케말은 1920년 앙카라에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2년간 군사작전을 진두지휘해 그리스 점령군을 몰아내고 그 후 본격적인 정치개혁에 나서 1922년 11월 술탄제도 폐지, 이듬해 7월 연합국과의 사이에 새로 로잔 조약 체결, 10월 앙카라를 수도로 정한 공화제를 선포하고 29일 대통령에 취임, 인민공화당을 창설해 정당정치를 확립합니다.

재임기간 동안 개혁과 개방에 몰두, 이슬람의 영향력을 축소하고자 노력, 그 일환으로 1925년 이슬람 전통복장 폐지, 남녀의 합동교육 실시, 1926년 새로운 민법이 제정되어 일부일처제를 비롯한 남녀평등권 도입, 1928년 아랍 문자의 사용 폐지, 로마자로 튀르키예어를 표기하는 방법 고안, 1930년 여성에게 선거권이 부여됩니다.

신생 튀르키예 공화국을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대명제 아래 서구식 법치와 민주적 정치제도로 현대화하고자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우리 나라도 그런 법이 있었습니다. 바로 국가 보안법 입니다. 우리 나라도 군사 독재 정권이던 박정희 대통령 시절 박정희 대툥령을 욕하면 잡혀 갔습니다. 원래 군사 독재 정권은 자기들이 무엇인가 잘못을 했다는 생각이 많기에 여론을 무서워 하고 다른 사람들의 비난에 열린 마음을 갖지 못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터키의 독재자인 아타튀르크도 마찬 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