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뇌졸중/뇌출혈 이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는 분께서 한달전에 뇌경색으로 2주정도 입원 후 퇴원하셨습니다.
당시에 그냥 피곤해서 그러시나보다 하고 4시간 정도 있다가 병원에 갔는데 언어를 담당하는 부위에
혈전이 생긴 상태였고 혈전 용해제를 먹고 다행히 혈전이 사라지고 회복되었습니다.
다만 반대쪽에 다른 부위에 혈전이 생겨서 퇴원이 조금 지연되었고 그 뒤로도 통원 치료하며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고
계시는데요. 외견상, 평소에는 전혀 이상이 없어 보이시는데 가끔, 스트레스를 받으시거나 혼자 계시면 조금 이상한
증상을 보이시는데요. 그게 혈전이 남아 있어서 그런 것인지.
그런데 외래를 1주에 한번씩 가는데 CT나 MRI를 찍어보질 않네요.
전에 남아있던 혈전이 사라졌는지 잘 이야기 않해 주고 담당 의사분이 뭐좀 물어보려고 하면 성의있게 답을 안해 줍니다.
(해당 분야의 권위자 분이라고 하시는데) 저희는 혹시 이러다 치매로 발전하는게 아닌가 싶어 두렵기도 합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혈전을 CT나 MRI를 찍지 않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인지 또 뇌경색과 치매와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어떤 상황인지 정확한 판단은 어렵네요. 혈전이 새로 생겼던 부위와 현재의 증상이 맞지 않다면
혈전으로 인한 증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하지 않았을 것이구요.
또한 검사를 자주 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게 되면 당연히 새로 생긴 혈전은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구요. 아무래도 뇌혈관에 이상이 생겼던 경우라면 혈관성 치매 증상이 생길 가능성은 있습니다.
어쨌든 불편한 증상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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