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피부 표면에 놓이면서 주변 공기와 접촉하게 됩니다. 물은 고체 상태인 얼음이나 액체 상태인 물보다 기체 상태인 수증기로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에 묻은 물기는 주변 공기와의 열 교환과 증발에 의해 수증기로 변하고, 마지막으로는 완전히 증발하여 피부에서 사라지게 됩니다.피부는 특정한 조성을 가진 외부 층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 외부 층은 피부 보호막이라고도 불리며, 수분을 흡수하고 이동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기가 피부에 묻으면 피부 보호막이 수분을 흡수하여 속으로 이동시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피부 보호막은 수분을 주변 조직이나 공기로 방출하게 되어 피부의 물기가 마르게 됩니다.
피부에 묻은 물기가 마르는 이유는 피부에서 물기가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피부는 특히 외부 온도나 습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는 피부 표면에 있는 물분자들이 열을 받아 증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물기가 피부로부터 제거되면서 피부가 마르게 됩니다. 따라서, 피부에 묻은 물기는 피부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증발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