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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침팬지14
지혜로운침팬지1422.09.05

선조들은 머리칼 뿐 아니라 수염과 손,발톱도 안 잘랐을까요?

선조들은 머리칼 뿐 아니라 수염과 손,발톱도 안 잘랐을까요? 부모님이 물려주신 거기 때문에 훼손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잖아요. 수염이나 손톱 발톱도 마찬가지로 정리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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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身體髮膚는 受之父母니​ (신체발부 수지부모)

    不敢毁傷이 孝之始也니라​ (불감훼상 효지시야)

    효경에 나오는 말로 몸과 터럭은 부모에게로부터 받은 것이니 감히 상하게 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 라는 뜻입니다.

    성리학의 나라인 조선에서는 그에 대해 더욱 엄격한 생활수칙으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이나 수염, 손발톱을 전혀 손질하지 않고 계속 길렀던 것은 아니라, 모든 것이 부모에게로부터 나온 것이므로, 일부 지저분하게 보이던가 하는 것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몸을 훼손하는 것이라 보고 단정하게 자르거나 다듬었습니다.

    그리고 정돈 후 잔여물마저도 소중히 여겨 그냥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일정한 날을 정해 태운다던가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효경의 가르침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머리카락 하나도 소중히 여기라고 하는 것이지 단순히 머리를 자르지 않거나 수염을 무작정 길러야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는 것부터가 효의 시작이라는 가르침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자의 말씀으로 신체발구 수지부모라 하지만 모두가 그렇지 않았고 법률로 정해진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염손톱증은 짤라 어느날짜를 잡아 태웠다고 합니다. 그날짜는 좋은 기일이겠지요,

    그리고 죽으면 손톱은 관속에 넣었다고도 합니다.

    그러니까 손똡같이 길면 불편 하니까 짤랐다고 보면 될것 입니다.


    이해 하셨나요?


  • 안녕하세요. 이현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니요 신체발부 수지부모라 해도 손발톱은 깎았습니다.

    손발톱을 깎지 않으면 생활에도 불편하고 위생 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손발톱을 깎은 후에도 뒷처리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는데 항상 불에 태우거나 변소에 버렸다고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동물들이 이것을 먹고 그 손톱의 주인으로 변신해서 인간들을 혼란스럽게 한다는 미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손발톱뿐만 아니라 수염도 어느 정도 가위질을 해서 관리했습니다. 어떤 사대부들은 손, 발톱을 깎아 봉투 등에 모아두었다고 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머리카락은 자르지 않고 계속 길렀지만, 손발톱은 생활상 위생상 잘라야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요. 소중하더라도 생활은 해야하니까요. 마찬가지로 수염도 무작정 계속 기르는 것이 아니라 면도는 하지 않지만 가지런히 정리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수염은 깍지 않았습니다.

    다만 손톱, 발톱은 생활에도 불편하고 위생 상으로도 좋지 않아 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