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세자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가 궁금하군요.
왕세자의 교육을 담당하던 관리를 서연관이라고 불렀습니다.
8세를 전후로 왕세자로 책봉이 되고 자신만의 궁궐인 동굴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왕의 집무를 보는 곳, 희정당, 왕과 왕비가 거처하는 대조전의 동쪽에 위치했다고 해서 동궁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해가 떠오르는 곳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궁 침소 옆에는 시강원이라는 왕세자 전담 교육기관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강학청이 유교의 입문과정을 가르치는 곳이라면 시강원은 심화된 유교 교육을 했던 곳으로 왕세자의 생활 공간과 교육시설이 함께 있던 동궁은 일종의 기숙학교였다고 합니다.
조선의 왕세자는 매일 성적표를 받았고 새벽3시~밤9시까지 쉴틈 없이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왕세자는 사서 오경을 배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