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설명하신 단편적인 설명으로는 정확한 진단은 어렵습니다. 치매는 일상에서 늘 하던 행위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익숙한 길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등의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는 단기기억력에 문제가 먼저 생기며 과거 오래된 기억은 비교적 잘 보존되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신경과에 내원하시어 치매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세만 보면 충분히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을 나이는 맞습니다. 다만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확인을 해 봐야 치료가 필요한지를 알 수가 있지요. 원래 치매는 스스로가 인정하기가 쉽지는 않답니다. 일단 근처 보건소 치매 센터에라도 가셔서 기본적인 검사부터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