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가슴을 모으면 유방암 걸릴수도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요즘 속옷들도 가슴을 잘모아주는것도 잘나오고 일부러가슴을커보이게 모아주는 속옷을계속 차고다녀도 괜찮은지 여쭤봅니다 가슴도 살인데 꽉끼게입고 가슴을 계속 모으고있으면 나중에 통증이나 암을 유발하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슴을 모아주는 속옷과 유방암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유방암의 원인으로 현재까지 의학적으로 확립된 것은 유전적 요인(BRCA1, BRCA2 유전자 변이), 여성호르몬 노출 기간, 음주, 비만, 방사선 노출 등입니다. 브래지어나 속옷 착용 방식은 이 목록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과거에 브래지어가 림프 순환을 막아 유방암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이후 대규모 연구에서 브래지어 착용 여부나 착용 시간과 유방암 발생률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2014년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습니다.

    다만 너무 꽉 조이는 속옷을 장시간 착용하면 피부 마찰로 인한 발적, 피부 짓무름, 일시적인 혈액순환 저하로 인한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암과 무관한 불편 증상입니다.

    결론적으로 적절한 사이즈의 속옷을 착용하시고, 집에서 쉬실 때는 편한 속옷으로 바꾸시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 중요한 것은 속옷보다 정기적인 자가 검진과 유방 촬영술 검사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 호르몬 영향, 생활 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이지 단순한 외부 압박으로 발생하지는 않기 때문에 가슴을 모아주는 속옷을 입는다고 해서 유방암이 생기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너무 꽉 끼는 보정 속옷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유선 조직과 주변 근육의 긴장과, 가슴 주변의 혈액 순환과 림프 흐름을 방해하여 유방통이 생기거나, 혈액 및 림프 순환을 저해하며, 위장에 부담을 주어 소화가 안 되거나, 흉곽 확장을 방해해 숨이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가슴을 모으다 보면 살끼리 맞닿는 부위에 땀이 차서 습진이나 모낭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보정 속옷을 입더라도,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탈의하고, 잠잘 때는 노와이어 브라를 입거나 아예 착용하지 않는 것이 순환에 가장 좋습니다.

    20대 때는 체중 변화나 호르몬에 따라 가슴 사이즈가 자주 변하므로 사이즈를 재측정하여 내 몸에 딱 맞는 사이즈를 먼저 찾도록 하고, 한 달에 한 번 생리가 끝난 후 3~5일 뒤에 가슴을 만져보며 혹이 있는지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훨씬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