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작년 11월에 얼려두신 김장 양념으로 파김치 만드셔도 문제가 없겠습니다. 냉동 양념은 보통 1년까지는 맛이 잘 유지되어서, 별미를 만들기 좋은 시기라 생각합니다.
고려하실 부분은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도을 해주시는 것입니다. 실온에서 급하게 녹이게 되면 양념에서 물이 생기게 되거나 맛이 변할 수 있어서, 전날 미리 냉장고로 옮겨두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배추김치용 양념은 파김치용보다는 단맛, 간이 약간 부족할 수 있습니다. 더 맛있는 파김치를 원하시면 해동한 양념에 멸치액젓 1~2큰술과 매실청(올리고당도 괜찮아요)을 한두 스푼 추가해 보시길 바랍니다. 쪽파의 매운맛을 중화시키며 감칠맛이 더 살아나게 됩니다.
버무리시기 전에 쪽파의 흰 머리 부분에 액젓을 약간 뿌려서 20분 정도 먼저 절여두었다가 양념과 섞어주시면 간이 배어 더 맛있어집니다. 해동 후 양념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지 않으면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정성이 담긴 김장 양념 덕에 깊은 맛의 파김치가 완성될 것입니다. 맛있게 만드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