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부라는 것은 곧 학업성취도를 말하는데 학업성취도는 타고난 것과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발달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타고난다는 것은 크게는 어떤것을 배우고 습득하는데 시간이 짧게 걸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타고나지 않았다면 시간을 좀 더 들여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부모님께서 해주실 것은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시간을 들여서 연습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는 것입니다.
아이가 당장에 학업성취도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얘는 공부머리는 없어." 라고 단정지으시는 것은 위험합니다.
공부도 결국엔 연습입니다. 덧셈이 어렵다면 덧셈을 차근차근 풀어 이해한 후 연습시키면 덧셈을 하게 됩니다.
구구단도 마찬가지로 외워지지 않는다면 써서 붙히든 종이를 들고 다니든 외울때까지 노래를 부르든 하다보면 결국은 외워지게 됩니다.
우리 아이의 학습이 어디 수준에 머물러 있는지 실타래를 풀듯이 차근차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공부는 단순히 미래직업과 좋은대학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나이대에 해야할 발달과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경험을 통해 노력과 끈기를 배우게 됩니다.
결과는 덤으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작은 것이라도 노력한 것에 칭찬해 주시고 어려운 부분을 옆에서 천천히 알려주시어서 아이가 학업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