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공황 장애의 주된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치료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공황 발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습관성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항불안제는 빠른 효과가 있어 불안을 빠르게 감소시키지만 효과의 지속시간이 짧고 습관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지도 아래 복용되어야 합니다. 공황 증상이 개선된 후에도 예방을 위해 8~12개월 동안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합니다. 유지 기간이 길수록 재발률이 낮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지-행동 요법은 공황 발작을 경험한 사람들이 불안을 피하는 습관을 고치는데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러한 부정확한 사고와 행동을 인지-행동 요법을 통해 수정합니다. 주로 그룹 치료로 진행되며 근육 이완법이나 호흡법과 같은 긴장 완화 기술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인지-행동 치료는 약물 치료와 함께 사용될 때 특히 효과적입니다.
공황 장애는 만성적인 질병이며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70~90%의 환자가 크게 호전되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