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치찌개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치찌개의 역사는 사실상 김치의 역사와 궤를 나란히 한다. 너무 시어지고 염분도가 높아 생식이 힘들거나, 양을 불리기 위해 김치를 물에 넣어 끓여먹던 방식이 고기, 대파, 두부, 마늘 등이 추가되어 현재의 김치찌개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다만 현재의 김치찌개의 형태를 가진 음식이 언제부터 등장했는지는 불분명하다. 김치찌개에 대한 정확한 역사를 찾기란 의외로 어렵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김치찌개의 핵심인 빨간 배추김치의 역사보다는 짧다. 우선 고추는 임진왜란 이후에나 들어왔고, 배추를 김치로 담가먹는게 스탠더드가 된 것은 해방 이후 우장춘 박사가 지금의 크고 아삭하고 잘 자라는 배추 품종을 개발해낸 이후이기 때문.
주재료가 되는 배추김치에 대해서는 1809년 「규합총서」에 처음 기록되어 있다. 또한 찌개는 조선 말기 「시의전서」의 조치와 음식 형태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조치는 재료를 넣고 국물이 줄어들도록 끓이거나 볶는 조리법으로 찌개와는 다른 모습이다. 무엇보다 이 시기에는 김치를 담은 고춧가루의 사용 여부도 확실치 않다. 더불어 김치찌개 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주재료인 배추김치는 원래 배추 자체가 우장춘 박사 이전엔 지금보다 작고 잘 자라지도 않으며 맛도 없어서 비주류에 가까웠고, 해방 이후 우장춘 박사가 개발한 크고 잘 자라고 아삭한 배추 품종이 개발되면서 돈이 궁한 서민들이 기존에 먹던 야채 짠지를 배추로 대신 담가먹는 식으로 대중화가 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엔 무절임을 김치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았으므로 사실상 김치찌개도 해방 이후 생겨난 음식임을 알 수 있다.
된장찌개의 유래는 된장 담그는 법이 8~9세기 경에 일본으로부터 전파되었고
이 때쯤부터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나무위키 김치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