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실학이란 실제로 소용되는 참된 학문이라는 뜻입니다. 조선 시대 건국부터 나라의 근간이 되어왔던 유학 즉 성리학의 전통에서 공리공론에 기초한 헛된 학문이라는 뜻의 허학과 대립된 말로 폭넓게 쓰여 왔다고 합니다. 중국 송나라 때 실학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는데 이는, 노장사상과 불교를 필요가 없는 학문이라고 비판하며 중용의 가르침을 실학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명나라 때의 나흠순과 왕정상은 송·명 시대 이학을 비판하며 실사구시라는 뜻의 실학의 개념을 세웠습니다.
일본에서는 실학이 에도시대에 서구의 과학·기술의 수용을 강조하고 비실용적인 성리학을 비판하며 나타난 새로운 학문 경향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실학은 조선 후기 사회에서 나타났던 사상으로 성리학의 관념성과 경직성을 비판하며 실사구시의 태도를 강조했던 학문이므로 실생활에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비판한 새로운 흐름이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