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나는 지구를 비롯한 대부분의 태양계 행성에서 극지방 가까이에서만 나타납니다. 오로라가 나타나는 이유는 자기장 때문으로, 태양에서 날아오는 대전입자(태양풍)가 지구 가까이에 오면 대부분 지구 자기장 밖으로 흩어지지만, 그 중 일부가 밴 앨런대에 붙잡혀서 북극과 남극으로 모이게 됩니다.
남극에서도 오로라가 생깁니다. 오로라는 지구의 자기장이 태양풍에 의해 방출된 양자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지구의 자기장은 지구의 자전축을 중심으로 하여 남북으로 뻗어 있는데, 남극과 북극은 지구의 자기장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남극과 북극에서 오로라가 가장 자주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