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꼬리 끝부분은 왜 휘어져있나요?

Question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집에 길고양이를 3마리 키우고 있는데요. 얘네들 공통점이 꼬리 끝부분이 조금씩 다 휘어져있던데요. 왜 휘어져있는건가요?길고양이라서 그런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이렇게 꼬리가 휘어져 있는 이유는 아직도 논란 중에 있습니다.

몇가지 유력한 가설은 길에서 어미가 먹이를 잘 먹지 못해서 새끼들이 젖을 원할하게 못 먹은 경우

어머니와 새끼들이 혈액형이 달라서 그로 인한 면역매개성 질환으로 꼬리도 같이 기형이 된 경우

이 2가지가 현재 유력한 가설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보통은 휘어있지 않은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날때부터 휘어있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영양부족이라던가 유전적인 요소 또는 꼬리에 외상이 있거나 교상 등으로 짧거나 휘어질 수도있습니다

간혹 어미뱃속에서 뒤엉키면서 꼬리가 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고양이의 꼬리가 꺾이는 이유는 유전적인 영향과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영양 실조 등의 영양 문제, 새끼 때 사고를 당하거나 다쳤을 가능성 등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꼬리는 균형을 잡거나 고양이간 의사소통을 할 때에도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야생 고양이에게는 꼬리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모양의 꼬리를 가진 고양이보다 꺾인 꼬리를 가진 고양이가 야생에서 잘 살아남기에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사냥을 할 필요가 없는 집고양이들은 꼬리가 꺾여도 사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길고양이의 행동 반경은 반경 500m로 그 속에서 교미를 하는 수컷은 1~2마리 뿐입니다.

즉, 어떤 고양이의 아빠가 할아버지, 삼촌, 고모부, 이모부 이면서 남편이기도 하게 되는 강한 근친 교배를 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기형 발생율이 높아지고 대표적인 기형이 꼬리기형입니다.

골격계 기형이어서 중배엽성 기형이니 다른 중배엽성 기형이 있을 수는 있으나 야생에서는 대부분 심각한 기형은 영아시기에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아 실제 현재 이상 반응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