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생리를 안해요 어찌해야하나요?
2년8개월된 포메 반려견 암컷. 지금깢 한번도 생리를 하지 않아요 병원에서는 어차피 생리안하연 임신못하니. 중성화수술하라고만 답을 받았습니다. 무슨 문제인건 아닌지...중성화수술을꼭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보통 암컷의 경우 성성숙이 생후 6~7개월 즈음하니 그때 즈음 첫발정기때 발정출혈인 생리를 하는데요 간혹 태어날때 이런 생식기 발달이 늦어서 안되는 강아지도 몇 있는것 같습니다.
성성숙 발달이 늦거나
생식기인 난소가 위축되었거나
등등 원인이 많은데요 보통 이런 기형적인 경우 중성화수술로 치료가 지시되며 사람처럼 배란유도 등으로 해볼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이런 호르몬들 부작용이 더 많습니다.
번식 계획 없으시면 중성화수술 권장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2년8개월동안 생리를 하지않았다면, 건강상에 큰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스나, 질병의 상태에서 생리를 오래 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 건강상태를 검진 받아보는것이 추천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암컷인데 생리를 한번도 하지 않았다면, 일단 난소와 자궁이 제대로 있는지 초음파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혹 생식기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검사를 해보시고, 정상적으로 모두 존재하는 경우에는 중성화를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그냥 둘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축농증, 유선종양과 같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성화를 통해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선천적인 생식 기능의 이상, 기형에 의한 문제나 현재의 식이 상태나 환경이 열악한 경우 새끼를 양육할 수 없다는 인지를 몸이 하여 발정이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발정이 왔으나 무출혈 발정이 일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성향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유니크한 친구일 수도 있겠지요.
또한 사람에서와 마찬가지로 성성숙이 늦어 그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해당 연령으로 볼때 그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상태로 판단됩니다.
암컷 중성화 수술의 목적은 유선종양의 예방 목적과 난소자궁계 질환의 예방 목적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선종양의 예방 기능은 중성화 수술 시기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 https://diamed.tistory.com/267 )
현재 3년령이라면 안타깝게도 중성화 수술 적기를 놓쳐버려 유선종양의 예방 능력은 0입니다.
물론 난소/자궁계 질환은 질병이 발생할 장기 자체를 제거하는것이니 언제 수술을 하더라도 예방율 100%이니 중성화 수술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303 자료는 품종펼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의 발병율에 대한 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나 교상 등 사고로 인한 입원환자에서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 생존율이 더 높아진다는 ( https://diamed.tistory.com/381 ) 보고가 있으니 중대 재해를 대비하는 개념에서도 추천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려견은 법적으로 보호자의 사유재산이니 선택은 온전히 보호자의 몫입니다.
다만 그로서 발현되는 모든 결과의 책임도 보호자분의 것임을 명심하신다면 어떤 결정을 하셔도 비난받을 수는 없습니다.
재산권 행사는 자본주의 사회에 가장 기초적인 권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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