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들이 망할 수 있다라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어떤 뜻인가요?
최근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있고 이에 따라서 은행들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데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은 더 좋은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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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 은행들의 파산은 해당은행들의 수익성이 부진하였기 때문에 발생한 것들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금리를 꾸준하게 인상하면서 이로 인해서 작년의 수익은 극대화되었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지급해야 하는 비용인 '예금금리'가 높아서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며, 반대로 최근 다시금 기준금리 정점이 찍고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예대마진'이 실질적으로 낮아지게 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PF대출의 연체가 급증하고 있으며 저신용자분들의 연체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은행의 '부실채권'이 증가하면서 채권회수가 불가능해질 경우 은행은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은행 또한 좋지 않을 것입니다.
즉, 쉽게 생각하면 '이자는 많이 받았는데 이 이자를 내야 하는 채무자들이 원금을 갚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자는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더 받았지만 원금 1천만원을 받지 못하게 되니 오히려 은행은 손해가 더 커지게 되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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