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생긴다고 환전 수수료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우리가 은행이나 외환거래소를 통해 원화를 달러로 바꿀 때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는 크게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은행이나 환전소가 매수/매도 가격이 차이를 통해 얻는 이익인 환전 스프레드, 환전 서비스 제공에 대한 명목상의 수수료인 거래 수수료입니다. 만약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동일한 암호화폐 거래소 내에서 직접 거래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기존 은행을 통한 환전 과정에서 발생하던 환전 스프레드와 관련된 수수료가 크게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단순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는 '매매' 행위를 하게 되며, 이때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 수수료만 발생하게 됩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도입되면, 기존 은행 환전 수수료에 비해 비용이 크게 줄어들 수 있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환전 및 이용시에도 1% 내외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사례가 있으며, 은행 환전 수수료보다 저렴하지만, 거래소나 서비스 제공자 정책에 따라서 일정 수준의 수수료는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수수료는 대폭 낮아지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