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애완동물과의 교감으로 아이는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키울 때 여러 수고로움이 들며 애완동물과의 사별은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길게 보면 이또한 과정이고 아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아이와 애완동물을 함께 키운다는 것은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답은 없어서 사실 케이스바이케이스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모는 아기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부모가 애완동물을 어떻게 대하고 예뻐하는지에 따라 아이도 강아지를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듯 합니다. 반대로 중간에 사정이 생겼다고 버리거나 막대하거나다른곳으로 보낸다면 아이 역시 책임감이라는 것을 배우지 못하고 생명에 대한 경외감도 적어질 겁니다. .... 많은 고민을 하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동물을 잘만 키우면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배려하고 사랑할 줄 아는 인성을 기를 수가 있는데요. 그러나 아이가 스스로 애완동물의 관리하고 기억해 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부모님의 일이이 되어 버립니다. 아이가 좀 더 크고 완벽하게 책임을 질수 있다는 약속을 했을 때, 그 때는 사주셔도 됩니다.
도시 괴담처럼 모 탤런트의 자녀분께서 반려동물의 털 때문에 죽었다는 이야기가 도시 괴담처럼 돌기도 했는데요. 실제로는 반려동물의 털이 아이에게 물리적인 손상을 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의 털보다 훨씬 작은 먼지조차도 우리 몸의 시스템은 완벽하게 걸러줍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의 털이 어린아이에게 물리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독일의 보건당국에서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9천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6살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과 같이 살았던 아이들이 면역적으로 오히려 더 건강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아토피나 알러지 비율도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