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미열이 있고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몸이 막 떨리고 가끔가다가 눈이 어둠에 잠기는 느낌을 받아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최근들어 계속 두통이랑 어지러움이 있고요 잠을 자도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는것같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벌벌 떨려요 그리고 이건 몇년전부터 그랬긴했는데 자다가 일어나거나 진짜 갑자기 냉장고 문을 열거나 이랬을때 눈이 갑자기 점점 시야가 까매지면서 머리가 완전 어지러워지다가 제가 너무 어지럽다고 머리가 터질것같은 통증을 느꼈다고 생각할때쯤에 갑자기 시야가 원래대로 돌아오고 통증도 괜찮아져요 요즘들어 근데 이러는게 좀 있는것같아요 1주일에 한번씩은 있는것 같고 지금은 37도 이고요 쟀을때 제일높았던 온도는 37.5도 입니다 제가 머리 아프다고 느낄때마다 37도에서 37.5도까지만 나오고 그 이후는 안나왔어요 눈때문에 안과에 간적도 있긴한데 안과에서는 눈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서 넘겼어요 참고로 여중학생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말씀하신 증상들을 종합하면 단일 원인보다는 자율신경계 이상과 전신 컨디션 저하를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현재 체온은 37도에서 37.5도로 의학적으로는 발열이라기보다는 미열 또는 정상 변동 범위에 가깝고, 이 정도 체온만으로 지속적인 두통·어지러움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손이 떨리고, 갑자기 일어나거나 냉장고 문을 여는 등 자세 변화 시 시야가 점점 어두워지면서 심한 어지러움과 두통이 왔다가 수초에서 수십 초 내 회복되는 양상은 기립 시 혈압 저하 또는 뇌로 가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감소하는 상황과 맞습니다. 성장기 청소년, 마른 체형, 수분·염분 섭취 부족, 수면 부족, 스트레스가 있으면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기립성 어지럼 또는 실신 전 단계(presyncope)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최근 지속되는 피로, 두통, 어지러움, 손 떨림이 동반되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과 같은 감별이 필요합니다. 첫째, 기립성 저혈압이나 자율신경 기능 이상. 둘째, 빈혈이나 철분 결핍. 셋째, 저혈당 또는 불규칙한 식사. 넷째, 수면 부족이나 만성 스트레스. 다섯째, 드물지만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감염 후 회복기 상태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안과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시야 흑화 자체는 눈 문제보다는 전신 순환 문제 가능성이 더 큽니다.
현재 단계에서 위험 신호는 아니지만, 증상이 수년 전부터 있었고 최근 빈도가 늘었다는 점에서는 평가가 필요합니다. 소아청소년과 또는 내과에서 혈압을 누운 상태와 선 상태에서 측정하고, 기본 혈액검사(혈색소, 철분 상태, 염증 수치, 혈당, 갑상선 기능)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당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 조치는 아침에 일어날 때 바로 일어나지 말고 침대에서 앉아 있다가 천천히 서기, 물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기, 아침 식사 거르지 않기, 수면 시간 확보입니다. 어지러울 때는 즉시 앉거나 눕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실제로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완전한 실신, 한쪽 팔다리 힘 빠짐, 말이 어눌해짐, 38도 이상의 발열이나 점점 심해지는 두통이 동반되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