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할곳도 없고 병원을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 여기다 문의드립니다.
제가 신랑과의 부부관계를 거부합니다. 신혼때부터 점점 시작된것같습니다.신혼때부터 신랑한테 시집살이를 엄청 당했습니다.( 말이 길어져 간략하게 말하자면 와이프는 안챙기고 심한 효도강요),.지금은 본인이 왜그랬었는지 모르겠다며 웃고 넘깁니다.
저는 10년간 점점 쌓여서 지금까지 온거구요.사과를 받지못한채 혼자 화 삭히고 하다보니 여기까지 온것같습니다. 제가 화를 풀려고 신랑한테 조심스레 기분이 상한다. 라고 얘기하면 잘못을 인정하는게 아니라 니 성격이 이상한거다.라면서 싸움이 되서 제가 포기하고 삭힌것같습니다.
신랑은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저한텐 불편한 사람입니다. 제 생각엔 사랑이 식은건지 사랑하지만 미운감정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전 좋아해야만 스킨쉽이 되는 사람이라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네요.
호르몬문제인지(제가 심한 산후풍으로 1년넘게 집 한발자국 밖으로 못나가고 정상적인생활 불가능.많이 좋아졌지만 4년째 치료중.신랑은 맨날 아프다하냐면서 구박으로 감정이 더 쌓임,시어머님이 체하기라도 하면 난리남) 정신적문제인지 신랑은 요구하는데 저는 계속 거부하니 고치고싶습니다.
현재는 스킨쉽이 너무 싫습니다. 어느병원을 가야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ㅜㅜ.
(정신상담은 해봤는데 그냥 이야기를 들어주는거고 신랑이 원인을 파악했음 좋겠는데 혼자 상담해선 아무 소용없다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