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집나간지 11일째에요..
서로 지치고 힘들다보니 심하게도 아니고 살짝 다투었는데
혼자 열받아서 나간지 11일째에요..
문자로 조금씩 연락주고받는중인데
저는 저대로 사과도 해보고 기다리는중인데
문자할때마다 본인 화난거에대해서만 말하네요...
말도 안통하구요 듣고싶은대로 보고싶은대로만 보는 남편..
애가 없는것도아니고 초등학교 저학년 3명이나 있는데..
애들한테 미안해죽겠네요..
애들한텐 그냥 아빠가 바빠서 못들어온다고 충분히 설명해주긴했는데
눈치가 빠른아이들이라.. 대충은 알고있을듯해요..
신랑을 타일러도보고 화도내보고 사과도 해보고 다해봤는데
들어오질 않네요..
제가 잘못한 부분에선 충분히 설명하고 사과했구요
신랑은 그걸 받아주질 않고있구요
당연 싸운 이유에는 서로에 잘못이 있었구
싸우는 도중에도 서로의 잘못이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서로 힘들고 지치다보니 다툰거같은데
저만혼자 사과하고 있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정확히 사정을 모르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살짝 다투었는데 11일째 집을 나간거라면 아마 남편분이 많이 지친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의견 내봅니다. 계속해서 남편분을 기다려 주세요. 서로 평생을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서로 맞추어 가며 지내 봐야죠. 우리 모두 살아가며 많은 경험을 겪어가며 자신만의 생각이 있기 마련입니다. 분명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죠. 그렇기에 더더욱 왜 그럴까를 이해하려고 해봐요. 여기까지가 저의 의견이기는 합니다 라곤 해도 저는 고작 일반인 입니다. 그러니 정말 관계가 파탄나려고 한다면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세요. 부부 상담 전문가를 함께 찾아가보세요. 얼마나 비싸던 꼭 가보시길. 전문가가 괜히 전문가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