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는 자연이나 하늘을 향했던 경외심이 어른에 대한 존경심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풍속으로 변한 것이며, 세배 후 결혼하지 않은 자녀에게 돈을 많이 벌라는 뜻으로 중국에서 붉은색 봉투에 넣어 준 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복을 주는 의미로 오래전부터 내려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예전엔 세배 후 과일이나 떡 등을 싸주면서 덕담을 나눠주셨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복주머니나 봉투에 현금을 넣어주는 풍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뱃돈 풍습이 우리나라의 전통 풍습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중국에서 건너온 것 입니다. 중국에는 아랫사람이 새해 인사를 하면 웃어른이 붉은 봉투에 세뱃돈을 넣어주며 ‘꽁시파차이(恭喜發財, 돈 많이 벌어라)’라는 덕담을 건네는 풍습이 있습니다. 물론 중국에는 세배는 안합니다. 가족끼리 그냥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 보통이죠. 암튼 이 풍습이 우리나라에 전파된것으로 보입니다. 그 대신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이전에는 예전 어른들은 설날의 세배하러 온 젊은이들에게 떡과 과일을 주고는 했지요. 하지만 그 이후에는 빈손으로 보내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며 용돈을 조금씩 주게 되었고 이것이 세뱃돈의 기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처럼 비록 중국에서 유래는 되었지만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로 변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풍습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