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한 번 생긴 충치는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입니다.
반점처럼 충치의 범위가 너무 작거나 충치의 진행이 잠시 멈춘 경우(정지우식),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는 초기단계에는 치료보다는 경과를 지켜보길 권하는데, 한 번 생긴 충치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치과 정기검진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른바 충치라 불리는 ‘치아우식증(dental caries)’은 주로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위나 음식물이 잘 끼는 부위, 치아 사이에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성인보다 치아 중앙의 홈이 깊어 어금니 부위에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 당분이 함유된 시럽 제제를 장기간 복용하거나 주스 또는 우유 등 당분이 함유된 음료를 젖병에 넣어 오래 입에 물고 있을 경우 우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음식물 섭취 후에는 양치질이나 가글을 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