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졸리거나 따분하면 하품이 나옵니다. 하품을 하는 이유는 뇌와 신체에 산소 공급을 늘리기 위한 행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뇌 냉각 가설" 이라고 기존의 생각과는 다른 가설도 있습니다. 하품은 뇌의 온도를 식히기 위해서 뜨거운 피를 씻어내고 차가운 피로 대체하기 위해서라는 가설입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하품을 덜 한다고도 하네요. 이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서 다양한 동물의 하품을 조사했는데, 뇌가 더 크고 신경세포가 많은 동물 일 수록 더 하품을 자주하고 길게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서로 대화하다가 하품을 하면 상대의 말에 집중을 못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사실은 뇌를 식혀서 더 집중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