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뺑덕어멈이 본명이 있었을 것이나 소설 속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소설 속 뺑덕어멈은 다음과 같은 인물입니다.
심청을 잃은 심봉사가 재혼한 여성. 마음씨 좋은 귀덕어멈과는 달리 심성이 못된 사람으로 심봉사와 결혼한 것도 심봉사의 재물을 노려 결혼한 것이었고, 이후 심봉사의 재물을 가지고 새로 만난 맹인남자와 도망치다가 결국 둘 다 황제에게 붙잡혀 큰 벌을 받습니다. 이야기에 따라서 뺑덕어멈 이 사람 역시 단물만 빨아먹은 뒤, 버리고 도망쳤다가 맹수들(곰, 호랑이, 표범, 늑대, 승냥이) 무리에게 먹혀서 죽었거나 도적 혹은 산적이나 해적 무리한테 살해당한 다음, 재물을 빼앗긴다는 설정 또는 병사했거나 자연재해(산사태, 홍수, 화재, 지진, 낙뢰)로 죽었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