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혼탁해진 피가 맑아지기도 하나요?
보통 성인기준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라고 하는데요. 우리몸을 흐르는 피의 성분이 대부분 물인데 이렇게 하루에 적정량의 물을 마셔주게 되면 피가 맑아지는데 효과가 있기도 하나요?
단순히 물을 많이 마셔준다고 하여서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수분 섭취는 단순히 체액량을 보충해주어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소변 여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일 뿐 혼탁해진 피가를 맑게해주니 하는 비과학적인 이야기의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피가 혼탁하다는 표현은 보통 당뇨나 고지혈증이 있을 때를 의미하는데,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이러한 질환을 호전시킬수는 없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물은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기능을 유지하고 대사작용을 높이고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영양소를 용해시키며 필요한 세포에게 공급하며,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혈액을 중성 또는 알칼리성으로 유지시키며, 체내의 열을 발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성인 소변, 호흡, 땀으로 하루 평균 2.4L의 물이 배출되므로 보충하기 위해서 물을 하루 6-7컵 정도 복용하면 됩니다. (음식에는 3-4컵 분량의 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온이 높거나 건조한 경우, 운동을 할 때, 임신이나 수유중에도 추가로 복용해야 합니다.
수분 섭취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로결석
- 요로계 암(방광암, 전립선암, 신장암)
-대장암, 유방암
-소아비만
-정신적, 육체적 수행능력
- 설사후 탈수
- 침샘기능이상, 구내염 등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탈수 예방 , 삼투압 균형, 전해질 농도 조절 등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피가 맑아지거나 그런 효과는 제한적일 듯 합니다.
(맑아진다는 의미가 불분명합니다만 고지혈증/당뇨/염증 등을 말씀하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