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화상을 입은 뒤 발생하는 물집은 회복을 위한 반응입니다. 즉, 화상을 입은 피부 밑에 체액이 축적되게 되며 면역세포들이 이동을 하여 해당 부위의 세균이나 기타 염증을 해소하기 위한 일련의 반응을 일으키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물집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너무 커서 아래의 피부를 압박하여 혈류를 막고 괴사를 일으킬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두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집 안의 물은 단순히 체액이기 때문에 해당 물을 만지고 다른 것을 만져도 상관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