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조 보험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 라고 부를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이유로 정신과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다보니 보험사에서도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는 기록 자체만으로 보험가입을 거절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정신과 질환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보험 가입 제한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은 다른 질병들도 마찬가지로, 가벼운 감기 등의 경우에는 보험가입에 문제가 없지만 암 등의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보험가입이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 상담 진료 후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경우에는 일반 건강체 보험의 고지사항 중에서 3개월 또는 5년 이내의 고지사항을 보셔야 합니다.
- 3개월 이내에 의료행위(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치료, 입원, 수술, 투약)을 받은 적이 있는가?
- 1년 이내에 진찰 검사를 통해 재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가?
- 5년 이내에 입원, 수술, 7일 이상 치료, 30일 이상 투약을 받은 적이 있는가?
만약 약 처방을 7일 이내에 받으신 경우라면 3개월 고지사항 기간이 지난 후에 보험가입을 하신다면 따로 고지하실 필요 없이 보험가입을 하실 수 있지만, 30일 이상 처방 받으셨다면 5년 이내의 고지사항에 걸리기 때문에 보험 가입 시 해당 사항을 고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고지사항을 기록하실 경우 보험사에서는 해당 사항을 참고하여 보험가입을 인수 or 부담보 or 할증 or 거절 등의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확히 아셔야 하시는 부분은, 이러한 제한이 걸리는 이유가 '정신과 약물'이어서가 아니라 '30일 이상 투약'한 어떤 약물이던지 고지사항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훌륭한토끼90님은 닉네임처럼 훌륭한 분이십니다.
자신이 힘든 상황임을 인지하고 스스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려고 하시지 않습니까.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충분히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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