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탄산수는 음료에
원래 기체인 이산화탄소를 저온고압으로 억지로 녹여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압력과 온도가 제조 환경과 달라지면 본래의 기체로 돌아가면서 탄산이 빠지는 거죠!
물이 온도와 압력에 따라 기체 액체 고체(얼음)의 3가지 상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이산화탄소도 온도와 압력에 따라 기체 액체 고체(드라이아이스)로 존재할 수 있는데
상온, 1기압에서 기체 상으로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저온고압으로 음료에 액체 상태로 녹인 것이라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시원하지 않은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다시 기체로 변해 빠져나가기 좋은 환경입니다.
다만! 시원하지 않더라도 음료를 개봉하기 전에는 자체 압력이 있어 탄산이 어느정도 유지되고 개봉직후에도 잠시 유지됩니다.
하지만 다시 잠그더라도 이미 기체가 많이 빠져나가 본래의 압력을 회복할 수 없고 온도도 이미 높아진 상태이므로 급속도로 탄산이 빠지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