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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쌍한살모사210
얄쌍한살모사21020.01.03

과메기에 대해서 궁금해서 여쭈어 봄니다

요즘 과메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과메기가 청어하고 꽁치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옛날 전통방식은 청어인지 꽁치인지가 궁금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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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메기는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한다.

    ‘목’은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의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하므로,

    관목을 ‘관메기’라고 불렸는데, 그 뒤에‘ㄴ’이 탈락하면서 ‘과메기’로 부르게 되었다.

    원래 청어를 가지고 만들었지만, 1960년대 이후에 청어의 생산량이 급격히 줄자 대신 꽁치로 만들기 시작하였다.

    과메기를 만들어 먹게 된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재담집인《소천소지(笑天笑地)》에 의하면, 동해안에 사는 어느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길을 나섰다가 도중에 배가 고파 바닷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청어를 보았다.

    청어는 눈이 꿰인 채로 얼말려 있었는데, 맛이 참으로 좋았다.

    집에 돌아온 뒤에도 겨울마다 청어의 눈을 꿰어 얼말려 먹었다. 이것이 과메기의 기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한편 뱃사람들이 배 안에서 먹을 반찬으로 하려고 배의 지붕 위에 청어를 던져 놓았는데, 바닷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여 저절로 과메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부발췌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6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