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헌 최충수의 형제의난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Question

안녕하세요?고려무신정권 시절 최충헌과 최충수의 형제의 난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어떤 경위로 발발한건지 알고싶습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우 최충수가 신종을 협박하여 태자비를 강제로 쫓아내버리고 자신의 딸을 태자비로 세우려고 하였다. 최충헌이 이를 말려 멈추게 했지만 최충수가 다시 마음을 바꾸었다가 이를 말리는 어머니를 떠밀어 땅바닥에 쓰러뜨렸다. 그러자 분노한 최충헌은 박진재, 김약진, 노석숭과 함께 스스로 군사를 이끌고 최충수가 이끄는 군사를 몰살시켰다. 최충수는 임진강 이남으로 내려가 후일을 기약하고자 했으나 파평현 금강사에서 결국 추격군에게 살해당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씨정변은 최충헌이 아우 최충수와 같이 일으킨 난으로, 이 난으로 62년간 최씨정권이 지속됩니다.

당시 집권자 이의민은 이지순과 이지영, 지이광이라는 아들들을 두고 있었는데 이 3형제는 아비의 힘을 믿고 유부녀를 납치해 겁탈하거나 백성의 재산을 약탈하는 악행을 일삼았습니다.

어느날 이지영의 하인이 동부녹사 최충수의 집비둘기를 훔치자 최충수는 보상을 요구하나 밧줄에 묶은 후 볼기까지 때리면서 최충수를 희롱한 혐의를 숨기고 이틀 간 유폐했습니다. 빠져나온 최충수는 형인 최충헌에게 사정을 토로하고 이에 분을 참지 못한 최충헌은 때를 기다리다가 고려명종이 보제사로 놀러가고 이의민이 미타산 별장에 남았다라는 보고를 받습니다.

최충헌 일파는 이의민과 그의 부하 및 3형제를 모두 죽이고 백존유와 한휴에게 협조를 요청, 봄놀이를 하던 명종을 소환해 정권을 잡게 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충수는 비둘기 문제로 이의민의 아들 이지영과 갈등을 벌이다 형인 최충헌과 함께 이의민을 죽이고 권력을 잡습니다. 또한 최충헌과 최충수 형제는 명종을 유폐시키고 동생 평랑공을 세워 신종으로 왕에 오르게 합니다.

그리고 태자비를 폐하고 최충수가 자신의 딸을 태자비로 하려하자 최충헌이 반발하면서 형과 싸우게 됩니다. 결국 흥국사에서 최충헌 군에게 패하여 병사들에게 발각되어 사형을 받습니다.